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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 가장 많은 1만2천명 줄여…씨티그룹도 3천명 감축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대형 은행들이 9년 만에 최대 규모의 인력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한 외신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씨티그룹,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6대 은행의 지난해 말 직원 수는 109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만600명 감소한 수준으로, 지난 2021년 이후 가장 적다. 이들의 감축 규모는 지난 2016년(-2만2천명) 이후 가장 많기도 하다.
외신은 "최근 월가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효율성"이라며 "팬데믹 기간 인수·합병(M&A)과 자본시장 거래가 급증하면서 은행들은 인력을 대폭 늘렸지만, 2022년부터 시작된 급격한 거래 둔화로 다시 구조조정이 불가피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인공지능(AI)이 얼마나 인간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을지가 새로운 논쟁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인력을 가장 많이 줄인 곳은 웰스파고(-1만2천명)였다. 22분기 연속으로 인력을 줄이고 있다. 웰스파고는 추가적인 인력 감축도 열어뒀다. 씨티그룹도 3천명 줄였다. 씨티그룹은 추가로 인력 감축을 추진 중이다.
모든 은행이 인력을 줄인 것은 아니다. 골드만삭스는 2% 늘린 4만7천400명으로 인력을 확대했다. 모건스탠리도 2천500명 증원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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