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중립 기조 전환 예상보다 훨씬 빨랐다…금리 인상 움직임은 아냐"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네덜란드계 금융사 ING는 달러-원 환율이 1,500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ING의 강민주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15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우리는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 수준에 도달한 후 올해 중반까지 1,450원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강 이코노미스트는 개인 투자자들이 최근 원화 약세에 영향을 줬다면서 "최근 데이터는 1월 13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순매수는 총 약 20억달러에 달하며, 이는 12월 수치인 18억달러를 넘어섰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달러-원 환율의 향후 하락에는 "국민연금의 전략적 헤징이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한국 정부는 작년 12월 발표한 외환 안정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행은 올해 내내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앞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는 금리를 동결하면서 통화정책방향문에서 금리 인하 관련 문구를 삭제했다.
강 이코노미스트는 "성장 여건 개선과 증가하는 외환 우려가 예상보다 훨씬 빠른 중립적 정책 기조로의 전환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이것이 조만간 금리 인상으로 향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성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더라도, 반도체 부문 이외의 취약한 회복은 여전히 지원하는 거시 정책을 필요로 한다"면서 경제의 특정 부문만 좋은 'K자형 회복(K-shaped recovery)'이 통화정책 결정을 제약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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