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생산 중단 파장 되돌림…車 생산 26% 급증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영국 국채(길트) 수익률이 15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등했다. 경제지표 호조에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졌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화면번호 6532번, 6533번)에 따르면 이날 길트 10년물 수익률은 4.3966%로 전장대비 6.57bp 급등했다. 작년 11월 중순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3.6931%로 10.04bp 뛰면서 모든 구간에서 가장 크게 올랐다. 2년물 수익률이 두 자릿수의 오름폭을 보인 것은 작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앞서 영국 통계청(ONS)은 지난해 11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월 대비 0.3%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전달 마이너스(-) 0.1%의 역성장을 한 뒤 플러스로 돌아선 것으로, 시장 예상치(+0.1%)를 웃돈 결과다.
사이버 공격으로 지난 가을 생산 중단 사태를 겪었던 재규어랜드로버(JRL)가 생산을 정상화한 것이 GDP 반등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11월 자동차 생산은 전월대비 25.5% 급증했다.
잉글랜드 및 웨일스 공인회계사협회(ICAEW)의 수렌 티루 경제 디렉터는 "11월의 반등은 영국 경제가 2025년 마지막 분기 전반에 걸쳐 완만하게 성장했다는 것이 불가피함을 의미한다"면서 "(가을)예산안 이후의 불확실성 완화가 12월 성장을 뒷받침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새해 들어 강세를 보이던 길트는 이날 수익률 급등으로 연초 이후 수익률 낙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2년물 수익률은 작년 말 종가 대비 불과 1.30bp 낮은 수준이 됐다.
영국 OIS(Overnight Index Swap) 시장에 반영된 연내 금리 인하폭은 43bp 남짓으로 전날보다 7bp 넘게 축소됐다. 25bp씩 두 번 금리가 인하될 확률이 70%를 조금 넘는다는 프라이싱이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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