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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CEO "美 10년물 국채금리 5% 주시…선넘으면 조정올 것"

2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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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NYS:BLK)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5%선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핑크 CEO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10년 국채 수익률이 5%를 넘고, 심지어 5.5%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는데 이렇게 되면 주식 시장에 큰 충격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주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1% 안팎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5년 동안 300bp 이상 상승한 수치다.

채권 금리는 코로나19 중 기록적인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인플레이션과 관세, 그리고 증가하는 부채와 재정적자 등으로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면서 수년간 상승해왔다.

최근의 채권 금리 상승의 배경 중 하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독립성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시장에 퍼진 이른바 '미국 매도(Sell America)' 심리다.

지정학적 긴장 재부상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인들의 차입 비용을 낮추기 위해 내놓은 새로운 정책 구상도, 향후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핑크 CEO는 앞으로 거의 모든 시나리오에서 국채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때문에 금리가 더 높아지는 시나리오는 주식 시장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고, 주가 재평가를 강요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핑크 CEO는 향후 채권 시장의 움직임은 성장과 인플레이션 사이의 미묘한 균형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AI) 분야에 쏟아지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민간 자본이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지만, 소비자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래리 핑크 블랙록 CEO

[출처 : 연합뉴스 자료 사진]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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