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개인 투자자들이 은 시장에 대거 뛰어들고 있다.
개인들은 단순한 단타 매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산 포트폴리오를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구조적 매집'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시장 데이터 분석 업체 반다트랙(VandaTrack)은 최근 원자재 시장에서 은이 개인 투자자들에게 가장 핫한 종목으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반다트랙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0일 동안 개인 투자자들은 아이셰어즈 실버 트러스트(AMS:SLV)와 프로셰어즈 울트라 실버(AMS:AGQ) 등 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총 9억2천만 달러(약 1조3천524억 원)를 쏟아부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세계 최대 은 ETF인 아이셰어즈 실버 트러스트는 169거래일 연속 순유입이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으며, 지난 14일 하루에만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순매수 자금이 몰렸다.
반다트랙의 애쉬윈 바크르 연구원은 "현재 은 시장의 자금 유입 강도는 2021년 레딧 발 '실버 서지(Silver Surge)' 당시를 뛰어넘었다"며 "최근 3개월 평균 유입량의 2배가 넘는 속도"라고 설명했다.
실버 서지는 2021년 2월 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주식 토론방인 월스트리트베츠 회원들 주도로 은 가격을 인위적으로 급등시키려 했던 사건을 말한다.
개인들의 투자 성향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바크르 연구원은 "개인들이 단순히 시장에 발만 담그는 수준이 아니다"라며 "그들은 자산을 근본적으로 재배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크르는 "이는 단순한 밈 주식 급등 같은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지금 은의 '구조적 매집(Structural accumulation)'을 목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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