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백악관 관계자는 반도체 관세 관련 추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 익명의 관계자는 "지난 14일 상무부가 발표한 반도체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가 '1단계 조치'에 해당한다"며 "다른 국가 및 기업들과 진행 중인 협상 결과에 따라 추가 발표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반도체에 최대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었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지난 14일에도 "가까운 시일 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반도체와 그 파생 제품의 수입에 대해 더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미국으로 수입됐다가 다른 나라로 재수출되는 반도체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다.
이 조치는 미 상무부가 지난해 12월 22일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반도체 수입이 미국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보고서에서 상무부는 반도체와 반도체 제조 장비, 그리고 관련 파생 제품이 미국의 국가 안보를 해칠 위험이 있는 규모와 조건으로 수입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수입된 특정 반도체가 미국의 기술 공급망 구축이나 반도체 파생 상품의 국내 제조 역량 강화에 기여하지 않을 경우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포고문에 명시했다.
이 조치로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칩 'H200'과 AMD 'MI325X' 등이 관세 적용을 받게 됐다.
jykim@yna.co.kr
김지연
jykim@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