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골드만삭스(NYS:GS)가 예측 시장(Prediction Markets)과 자산 토큰화 등 신사업에 관심을 드러냈다.
15일(미국 현지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4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골드만삭스는 현재 토큰화된 자산과 규제된 예측 시장이 우리의 트레이딩 및 자문 업무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솔로몬 CEO는 새해 초부터 예측 시장 플랫폼 경영진들과 잇따라 만났다고 공개했다.
그는 "지난 2주 동안 두 곳의 거대 예측 시장 기업 리더들을 직접 만나 각각 몇 시간씩 토론하며 시장을 배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사명은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규제를 받는 칼시나 폴리마켓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솔로몬 CEO는 "예측 시장이 우리 비즈니스와 교차하는 기회를 분명히 확인했다"며 "전담팀을 꾸려 이를 심층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의 관심은 예측 시장에만 머물지 않는다.
솔로몬은 "사내에 토큰화와 스테이블코인에 극도로 집중하고 있는 엄청난 수의 인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단순한 기술 검토를 넘어 이 기술들이 골드만삭스의 기존 사업을 어떻게 확장하거나 가속할 수 있을지 고위 경영진과 끊임없이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솔로몬 CEO는 규제 당국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이다.
그는 "지난 13일 워싱턴을 방문해 '디지털 자산 시장 명확성 법안(Clarity Act)'과 관련해 우리에게 중요한 사안들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의 이자 수익 제공 문제 등을 놓고 은행권과 가상자산 업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며 계류 중인 상태다.
다만, 솔로몬은 크립토 신산업에 대한 과도한 낙관론은 경계했다.
그는 "흥미로운 분야임은 분명하지만 변화의 속도는 일부 전문가들이 말하는 것처럼 즉각적이거나 빠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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