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 경제 매체 CNBC의 '매드 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대만 TSMC(NYS:TSM)의 실적이 월가의 인공지능(AI) 관련주, 특히 업계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NAS:NVDA)에 대한 신뢰를 되살렸다고 평가했다.
그는 15일(현지시간) 방송에서 "TSMC는 AI의 지속성을 의심해 온 회의론자들을 무색하게 만들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크레이머는 "그들은 우리가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에게서만 들을 수 있었던 이야기를 했다"며 "바로 수요가 끝이 없으며, 더 중요한 것은 고객들이 얻을 이익이 엄청날 것이라는 점"이라고 진단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 생산업체 TSMC는 AI 칩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도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올해 자본지출을 520억달러에서 560억달러 사이로 늘릴 것이라고 발표한 점이 AI 산업에 낙관론을 더했다.
크레이머는 "최근까지 월가는 AI에 대해 대체로 냉담한 반응을 보였지만, TSMC의 성공적인 실적 발표는 고객사들, 즉 엔비디아와 같은 기업들의 비즈니스 또한 강력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풀이했다.
그는 "지금 시장의 골칫덩이가 되었던 엔비디아의 반전이야말로, 거품론이 마침내 그 수명을 다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준다"며 "적어도 현재로서는 그렇다"고 덧붙였다.
이날 TSMC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4.44% 상승했고, 엔비디아는 2% 넘게 뛰었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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