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7천선을 앞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기술주의 상승 동력이 떨어지자 저항선을 좀처럼 넘지 못하고 있다.
출처:연합인포맥스
15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7.87포인트(0.26%) 상승한 6,944.47에 마감했다.
7,000까지는 100포인트도 안 남았지만 지난달부터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S&P500지수가 4,000에서 5,000까지는 719일, 5,000에서 6,000까지는 190일밖에 걸리지 않았던 점과 대조적이다.
조너선 크린스키 BTIG 리서치 수석 기술분석가는 보고서에서 "최근 5번의 1,000선 돌파 중 4번은 시장 변동성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올해는 연초부터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그린란드 점령 위협,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 고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대한 형사 수사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증시를 불안하게 했다.
하트포드 펀드의 나네트 아부호프 제이콥슨 글로벌 스트래티지스트는 S&P500지수가 등락을 거듭한 반면 다른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지정학적 위험이 미국 시장에 얼마나 큰 부담인지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고공행진을 하던 기술주들도 최근 상승세가 주춤해 S&P500지수에 동력을 더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초대형 기술주인 '매그니피선트 7(Magnificent 7, M7)' 가운데 올해 상승한 종목은 알파벳과 아마존 두 곳뿐이다.
모건스탠리 애셋 매니지먼트의 리사 샬렛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기술 대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이 감소세인데 이는 영업 현금 흐름이 AI 관련 자본 지출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지수 내 비기술주로 투자 흐름이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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