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6일 아시아 증시는 차익실현 등에 대체로 하락했다. 일본과 중국, 홍콩 등이 일제히 하락했고, TSMC 실적을 반영한 대만 증시는 급등했다.
◇일본 = 일본 주요 증시는 차익 실현 움직임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4.33포인트(P)(0.32%) 하락한 53,936.17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전장보다 10.30P(0.28%) 내린 3,658.68에 장을 마쳤다.
일본 증시는 올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중의원 조기 해산 방침 및 조기 총선에서의 승리 기대, 적극적인 재정 확장 전망을 배경으로 한 '다카이치 트레이드'를 기반으로 상승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일본 증시 과열이 이어지고 다카이치 정권에 비판적이었던 제1야당 입헌민주당과 제3야당 공명당이 신당을 결성해 중도 결집 움직임을 보이자, 다카이치 트레이드에 대한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났다.
닛케이 지수는 올해 들어서만 인상폭이 7%를 넘어섰으며, 시세 과열 지표들도 늘어나고 있다.
고점에 대한 경계감이 강해지는 가운데, 주말을 앞두고 일본 증시에서 이익 확정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일본 증시에서는 의약품, 소매, 서비스 등 경기방어주와 내수주 중심으로 약세 흐름을 보였다.
반면 간밤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흐름을 이어받아 일본 증시에서도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주식들은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국채금리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일본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35bp 상승한 3.4817%에 거래됐다.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1.45bp 상승한 2.1827%에 거래됐으며,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02bp 오른 1.1971%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4% 내린 158.424엔에 거래됐다.
◇중국 = 중국 증시는 신용 거래 규제 강화 여파 등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0.69포인트(0.26%) 내린 4,101.91, 선전종합지수는 3.37포인트(0.13%) 하락한 2,686.56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장 초반 소폭의 강세로 출발했으나 오전 중 보합권으로 반락했다. 이후 좁은 범위에서 횡보하다 장 후반 낙폭을 다소 확대했다.
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번 주 있었던 중국 규제 당국의 신용거래 규제 강화가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당국은 지난 14일 신용거래 증거금 요건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거래량과 레버리지 투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과열된 주식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됐다.
전일 장 마감 이후 중국 인민은행(PBOC)은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의 금리 인하를 발표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됐다.
인민은행은 재대출 장치(relending facilities)의 1년물 금리를 25b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재대출 장치는 인민은행이 시중은행에 대출해주고, 시중은행이 그 자금을 중소기업이나 농업 등 특정 분야에 다시 대출해주는 구조다.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14위안(0.02%) 올라간 7.0078위안에 고시됐다.
◇홍콩 = 홍콩 증시에서 항셍 지수는 전장 대비 0.29% 내린 26,844.96, 항셍 H지수는 0.5% 하락한 9,220.81을 각각 나타냈다.
◇대만 = 대만 증시는 TSMC 실적 호조 속에 2% 가까이 급등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1.94% 오른 31,408.70에 장을 마감했다.
권용욱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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