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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구윤철 경고'에도 런던장서 1,470원 초반 유지

2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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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에서 1,470원 초반대 흐름을 보였다.

16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44분 현재 전장 대비 2.50원 상승한 1,472.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결제 및 해외 투자 환전 수요 유입으로 전날 대비 3.90원 오른 1,473.6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 강세, 엔화 약세 흐름의 되돌림이 나타났으나 달러-원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규장 마감 이후에는 한때 1,469.30원까지 밀리며 하락 반전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로 인한 커스터디 매도, 수출업체 네고물량 출회 등을 하락 재료로 꼽으면서 달러 인덱스 하락을 뒤늦게 추종하는 움직임으로도 해석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외신 인터뷰도 상승폭을 줄이는 재료로 작용했지만 큰 반향은 없었다.

구 부총리는 로이터 인터뷰에서 "외환시장에서 예상보다 큰 원화 절하 압력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군집행동(쏠림)이 시장에 나타날 경우 원화 가치가 추가로 하락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는 최근 발표한 시장 안정 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것이다. 그런 상황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3천500억달러 규모의 대미투자와 관련해 "올해 상반기 중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될 가능성은 작다"고 밝혔다.

정부의 강력한 환율 안정화 의지가 다시 한번 부각되고 대미 투자가 지연될 가능성이 엿보이면서 달러-원은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저점을 찍은 뒤에는 다시 1,470원 위로 올라서며 상승세를 보였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유럽장으로 넘어가면서 달러 인덱스가 하락하는 압력을 받는 것 같다"면서 "장중 소화가 덜 된 매도 물량들이 나왔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 부총리 인터뷰도 하락 재료"라면서 "저가 매수세가 계속 유입돼 단기적으로는 반등할 수 있다. 매수 우위 흐름이 아직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밤에는 미국의 12월 산업생산이 발표되고, 미셸 보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 필립 제퍼슨 부의장 등이 연설한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99.292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158.11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104달러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665위안으로 상승했다.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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