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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도이체방크가 쿠팡(NYS:CPNG)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면서 쿠팡 주가가 프리마켓에서 3% 가까이 뛰었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쿠팡에 대한 투자 의견을 '유지'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의 29달러에서 25달러로 하향 조정했는데, 이는 전장 종가 대비 17.6%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한 것이다.
쿠팡은 대규모 개인 정보 유출 사태로 규제 당국의 조사가 강화되면서 지난 3개월 새 주가가 30% 넘게 밀렸다. 현재는 개인정보 유출로 피해를 본 고객에게 11억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한 상황이다.
쿠팡은 앞서 2024년에도 자체 브랜드(PB) 상품 판매를 늘리려고 검색 순위를 조작한 혐의로 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해 1,4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도이체방크의 피터 밀리켄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규제 압력이 시장 관행, 운영비용, 성장 경로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러한 역풍은 회사의 성장을 막아서기보다는 둔화하는 정도"라고 평가했다.
이어 "소비자들은 이러한 사건이 반복되지 않는 한 크게 신경 쓰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통신망 장애가 발생했을 때 정전이 길거나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게 아니면 소비자들이 용서하는 현상을 우리는 이미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쿠팡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지난달 1천700만명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밀리켄 애널리스트는 "국내기업보다 외국기업을 선호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인만큼, 궁극적으로는 양측 간의 존중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쿠팡의 주가는 변동성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밀리켄 애널리스트는 쿠팡의 베타 배수를 1에서 1.1로 상향 조정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종목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쿠팡 주가는 오전 8시 1분 현재 프리마켓에서 전장 대비 2.96% 상승한 21.88달러에 거래됐다.
jwyoon2@yna.co.kr
윤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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