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다.
엔은 일본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달러당 158엔대 초반으로 밀린 채 움직이고 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15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255로 전장 마감 가격(99.389)보다 0.134포인트(0.135%) 낮아졌다.
이날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는 없다.
필립 제퍼슨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부의장, 미셸 보먼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 등 연준 주요 인사는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달러-엔 환율은 158.079엔으로 전장보다 0.564엔(0.356%) 하락했다.
일본 외환 당국은 이날도 구두 개입에 나섰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아시아장 오전에 지난 9월 미국과 서명한 공동성명을 두고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녔으며, 개입에 관한 문구를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후에도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은 급격한 움직임에 대해서는 단호한 조처를 할 수 있다"면서 "이는 외환시장 개입을 의미하며, 이에 대해 어떤 제약이나 제한도 없다"고 경고했다.
한국 외환 당국의 발언도 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외환시장에서의 과도한 군집행동(쏠림)이 원화 약세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어 이러한 상황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바클레이즈의 일본 외환·금리 전략 책임자인 가도타 신이치로는 "중의원 해산 보도가 엔 약세 압력을 부추기고 있으며, 우리는 달러-엔 롱 포지션의 목표를 추가로 상향 조정했다"면서 "다만, 잠재적인 외환시장 개입 리스크가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147달러로 전장보다 0.00107달러(0.092%) 올랐다.
독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정치는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 필립 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2% 수준에서 지속해 안정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금리 논쟁은 없다"고 말했다. 현재의 금리 수준이 적절하다는 의미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3943달러로 전장보다 0.00190달러(0.142%) 상승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655위안으로 0.0021위안(0.030%) 소폭 높아졌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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