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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주간] 환율 vs GDP…신중한 분위기 지속 전망

2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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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이번 주(1월19일~23일) 서울 채권시장은 환율을 주시하며 신중한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원 환율이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가운데 일본의 통화정책과 이에 따른 엔화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내 재료로는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가 꼽혔다.

부진한 지표가 나올 경우 저가 매수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 장관은 오는 21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다.

재정경제부는 오는 21일 '2026년 1월 국고채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 발행 여부 및 발행계획'을 발표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오는 21일 네이버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AX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한국은행은 오는 19일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 20일 2025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 22일엔 2025년 4/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을 공개한다.

◇ 지난주 금통위 쇼크에 국고채 3년물 금리 14.1bp↑

지난주(1월 12~16일) 국고채 3년물 금리(민평금리 기준)는 지난 주말 대비 14.1bp 급등한 3.081%, 10년 금리는 11.3bp 오른 3.38%를 나타냈다.

10년과 3년 스프레드는 44.7bp에서 41.9bp로 축소되면서 수익률곡선이 완만해졌다. (커브 플래트닝)

금융통화위원회가 매파적으로 해석되면 중단기 금리를 끌어올렸다.

금통위는 지난 15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마치고 공개한 의결문의 마지막 문단에서 "향후 통화정책은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되"란 문구를 삭제했다.

이는 금통위가 금리인하기 종료에 쐐기를 박았단 의미로 시장에서 평가됐다.

강보합세를 머물던 3년 국채선물은 통방문이 공개된 직후 반락하고선 낙폭을 크게 확대했다.

금통위 기자간담회에서도 만장일치 동결 결정으로, 인하 소수의견이 사라지고 포워드가이던스에서 인하 여지를 열어둔 위원의 수도 종전 세 명으로 한 명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금통위 당일에만 3년 국채선물을 3만5천여계약 순매도하며 약세 압력을 가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장 중 한때 3.102%에 거래되는 등 3.10%대를 상향 돌파하기도 했다.

다만 금통위 다음 날엔 소폭 하락하며 급격한 약세를 일부 되돌렸다.

외국인은 지난주 3년 국채선물을 약 5만9천400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은 1만7천800계약 순매수했다.

◇ "금리 대응, 경제 펀더멘털보다 환율 봐야"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환율 움직임을 주시하는 가운데 신중한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문홍철 DB증권 자산전략팀장은 "당분간 보수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중단기 투자자는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으나 환율 안정을 본 후 적극적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비용 대비 효과가 클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연준 의장 결정은 채권시장에 일부 완화적 신호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약세 우위가 이어질 것이다"며 "그러나 주 후반 4분기 GDP에서 내수 부진이 확인되고 환율이 추가로 안정된다면 금리 상승 폭을 일부 되돌릴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행(BOJ) 금융정책 회의와 이에 따른 환율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BOJ 금융정책회의 결과와 해석으로 달러-엔과 달러-원 환율이 등락할 수 있다"며 "시장 금리도 이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국고채 10년물(적색)과 3년물(청색) 스프레드

연합인포맥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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