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삼성바이오]
(샌프란시스코=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CMO) 경쟁력을 바탕으로 위탁개발(CDO)과 위탁연구(CRO)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명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CDO 개발담당 겸 사업전략팀장)는 15일(현지시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삼성바이오는 2011년 설립과 동시에 CMO 사업에 진출한지 7년 만인 2018년 CDO 사업 출범을 선언했다.
CDO는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시험 진입에 필요한 모든 공정 개발과 생산 서비스를 아우르는 개념이다.
삼성바이오는 8년간 CDO 사업에서 수주 계약 164건을 체결했다.
임상시험계획(IND) 49건 승인도 획득했다.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총 9개의 CDO 기술 플랫폼도 출시했다.
지난해 6월에는 위탁개발생산(CDMO)을 넘어 CRO 서비스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 '삼성 오가노이드'(Samsung Organoids) 서비스를 출시했다.
삼성바이오는 올해 1분기 중 마스터세포은행(MCB), 벡터 합성 서비스를 제공해 향상된 엔드 투 엔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전이효소(Transposase) 관련 플랫폼을 출시해 세포주 생산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MCB는 치료제에 필요한 단백질을 가장 잘 생산해 내는 최종 세포주를 대량으로 배양한 후 무균 환경에서 수백 개의 바이알로 나눠 동결 저장한 상태를 말한다.
벡터 설계 서비스는 치료용 단백질·백신·유전자 치료제 등의 생산을 위해 필요한 발현 벡터를 고객 요구에 맞게 설계하고 제작하는 개발 서비스다.
전이효소는 세포주 개발 과정에서 특정 DNA 염기서열을 인식하는 전이효소를 활용해 유전자를 삽입하는 방식이다.
이상명 상무는 올해 CDO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초기 파트너십 확보로 조기 록인(lock-in)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CRO 사업인 삼성 오가노이드와 CDO 사업 간 연계를 통해 초기 후보물질 발굴 단계부터 고객사와 협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신약 개발 완료 후 위탁생산(CMO)까지 연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상무는 두 번째로 데이터 중심의 CDO를 강조했다.
그는 "다년간의 CDO 사업경험으로 축적한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과 접목해 개발 가능성을 높이겠다"며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상명 상무는 다양해지는 고객수요에 맞춰 '멀티 모달리티'(멀티 치료수단)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삼성바이오는 CMO 사업 핵심 모달리티인 단일항체(mAb) 외에도 다중항체(msAb), 융합단백질, 항체접합치료제(AXC) 등 다양한 복합 분자(Complex Molecule) 모달리티에 관한 CD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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