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金총리, 국힘 '이혜훈 청문회 보이콧'에 "궁색하다"

26.01.19.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국민의힘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보이콧하기로 선언한 것과 관련,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 총리는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답하는 것은 이혜훈 후보자의 몫, 그러나 검증은 국회, 특히 야당의 몫"이라고 적었다.

김 총리는 "후보자가 거짓변명할까봐, 여야가 합의해서 하기로 했던 청문을 거부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궁색하다"며 "그래서 청문회가 필요한거 아닙니까?. 해명될까 두려울게 없지 않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미 여러번 야당의 검증을 거쳐 선거에 나갔던 후보자"라며 "그래서 더 철저한 청문회를 해주시길 기대한다. 청문 후 국민의 판단을 여쭤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강조했다.

전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위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이 후보자는 국회 청문회장이 아니라, 수사기관 피의자 자리에 앉아야 할 사람"이라며 "피의자 신세가 될 이혜훈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전면 거부한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 소속 재경위 위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국무위원 청문회는 국민을 대신해 국회가 해야 할 헌법적·법률적 책무"라며 국민의힘의 청문회 거부를 가리켜 "국회 스스로 권한과 책임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날 예정된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두고 여야는 막판까지 기 싸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만약 여야가 막판까지 평행선을 달릴 경우, 민주당의 단독 개최 가능성도 있다.

국민의힘 소속인 재경위원장이 개최를 거부하면 국회법에 따라 민주당 간사 주재로 한 청문회 개최가 가능하다.

국회법 50조는 '위원장이 위원회의 개회 또는 의사진행을 거부·기피하면 소속 의원 수가 많은 교섭단체 소속 간사의 순으로 위원장 직무를 대행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이혜훈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16 ksm7976@yna.co.kr

jsjeong@yna.co.kr

정지서

정지서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