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뷰 3월 상장 준비…리브스메드 이어 프리IPO 투자에 '두각'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2대 주주로 투자한 신기술 기업이 상장 준비에 들어가면서 또 한 번의 투자 선구안을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해저지질조사 전문기업 지오뷰는 올해 3월을 목표로 상장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는다.
지오뷰는 해저 지형과 지반 특성을 분석하는 신기술 기업이다. 특히 해상풍력 단지 입지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기술력을 앞세워 기관 투자자의 자금을 유치해왔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지오뷰 지분 약 30%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지난 2023년과 2024년 진행된 투자 라운드에 모두 참여했다. 2023년 투자에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2024년에는 스틱벤처스와 한국산업은행 등이 투자자로 함께 이름을 올렸다.
타임폴리오는 현재까지 지오뷰에 약 230억 원 선제 투자했다.
올해 지오뷰가 상장 절차에 돌입하면서 타임폴리오를 비롯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투자에 참여한 기관들의 투자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타임폴리오는 최근 상장 전 단계에서 발굴한 기업이 잇따라 상장하면서, 한발 빠른 투자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타임폴리오는 의료기기 제조업체 리브스메드에 2020년부터 투자를 시작해, 프리IPO 단계까지 총 600억 원 투자했다. 지난해 12월 24일 리브스메드가 상장했고, 현재는 추가로 30억 원어치 지분을 추가로 매입해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오뷰 역시 상장 이후 즉각적인 투자 실현과 자금 회수에 나설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최근 해상풍력과 해저케이블 등 대규모 해양 에너지 인프라 사업이 확대되면서 사업 초기 설계 단계를 맡은 지오뷰의 성장성이 주목된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로드맵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풍력 에너지 보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오뷰는 상장 절차를 밟고, 해상풍력 단지 조성 이후에도 25년 이상 지속되는 유지·보수(O&M) 조사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고려할 때 타임폴리오가 또 한 번 리브스메드에 이어 투자 결실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타임폴리오 관계자는 지오뷰에 대해 "벨류체인 내 글로벌 대기업, 한국 SI 모두 관심 가지고 있는 회사"라며 "(투자 실현 시점을 두고) IPO만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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