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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작년 성장률 5.0%…4분기 성장은 3년 만에 최저(상보)

2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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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분기 GDP 전년 동기 대비 4.5%↑…예상치 상회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중국의 작년 성장률이 5.0%를 기록하며 연간 목표치를 달성했다. 장기화한 부동산 부문의 위기 속에서도 강력한 수출 실적이 성장을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4.5%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

19일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지난 4분기 중국의 실질 GDP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4% 증가를 소폭 웃돈 결과다.

다만 4분기 성장률은 소비와 투자 부진으로 지난 3분기의 4.8% 증가보다 둔화했고, 분기 성장률 기준 3년 만에 가장 저조한 결과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 4분기 GDP는 1.2% 성장해 시장 예상치 1.0% 증가와 이전치 1.1% 증가를 모두 웃돌았다.

작년 연간 기준으로 중국은 5.0% 성장해 정부의 연간 성장 목표치인 '5% 내외'를 달성했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은 4.9%의 성장을 예상했었다.

중국은 작년에 사상 최대 규모인 1조2천억 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하면서 디플레이션 압력부터 부동산 위기까지 여러 취약 부문의 위기를 일부 상쇄한 것으로 분석된다.

NBS는 "전반적으로 중국 경제는 여러 압박 속에서도 안정적인 발전 추세를 유지했고, 양질의 발전에서 새로운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외부 환경 변화의 영향이 커지고 있으며 내수 시장의 공급 과잉과 수요 부진이라는 모순이 두드러진다"며 "경제 발전에는 여전히 다수의 오랜 과제와 새로운 도전이 남아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코넬대학교 무역정책 및 경제학과 교수인 에스와르 프라사드는 CNBC를 통해 "투자 급감과 가계 소비 부진으로 중국 경제는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수출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됐다"며 "이는 중국뿐 아니라 세계 경제에도 지속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지표 발표 직후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환율은 오전 11시15분 현재 전장대비 약보합권인 6.9604위안에 거래됐다.

중국 국가통계국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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