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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32개월래 최고치…인민은행 고시환율 절상 영향

2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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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위안화 가치가 인민은행의 고시 환율 절상 영향으로 32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19일 연합인포맥스 화면(6416)에 따르면, 오후 1시49분 현재 중국 역내 위안화(CNY) 환율은 1달러당 6.9627위안에 거래됐다. 이는 2023년 5월 이후 최고치다.

이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이날 오전 달러-위안 고시 환율을 2023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달러당 7.0051위안으로 설정한 영향이 컸다.

홍콩 등 역외 시장에서도 위안화(CNH)는 0.12% 상승한 6.9602위안에 거래됐다.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절상 고시하면서 역내 외 시장에서 위안화 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관계자들은 "인민은행의 고시 환율은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국내 금융 시장의 심리를 안정시키는 닻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위안화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날 발표된 중국의 실물 경제 지표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의 4분기 경제 성장률은 내수 부진 여파로 3년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으며 소매 판매 증가율은 둔화세가 뚜렷해 2026년 경제가 성장 동력을 잃고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다만, 12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해 전월(4.8%)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올해 인공지능(AI) 관련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수출이 성장을 견인하는 힘은 약해질 것"이라며 "인민은행이 점진적인 완화 정책만으로는 경기를 크게 부양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은 2025년보다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인덱스(청색)과 역내 달러-위안의 흐름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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