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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관세 불안·中 GDP 반영 속 엇갈려

2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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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STOCKS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9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우려와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다른 방향으로 해석하면서 엇갈렸다.

일본과 홍콩 증시가 약세를 보인 반면 중국, 대만 증시는 상승했다.

◇일본 = 일본 증시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2.60포인트(P)(0.65%) 하락한 53,583.57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전장보다 2.28P(0.06%) 내린 3,656.40에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그린란드 인수를 마무리할 때까지 유럽 8개국 수입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하고 유럽연합(EU)이 반발하면서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날 저녁 기자회견을 열어 중의원 조기 해산 방침을 발표할 예정인 점도 관망세에 힘을 실었다.

닛케이 지수는 장중 53,000 초반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줄였다.

닛케이지수의 변동성지수는 한때 32까지 오르며 약 2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도요타자동차 등 수출주가 하락했다.

도카이 도쿄 인텔리전스 랩의 야스다 히데타로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유럽의 대립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하기 어려워 2월까지 매수세가 붙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집권 여당이 조기 총선 때 소비세 감면을 공약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온 등 소매주와 식품주가 상승했다.

소비세 감면은 세수 감소와 재정 악화로 이어진다는 우려에 채권시장에서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일본 국채 금리가 뛰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일본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9.35bp 상승한 3.5782%에 거래됐다.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5.59bp 상승한 2.2396%에 거래됐으며,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35bp 오른 1.2114%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6% 내린 157.829엔에 거래됐다.

◇중국 = 중국 증시는 작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목표치를 달성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2.09포인트(0.29%) 오른 4,114.00, 선전종합지수는 13.53포인트(0.50%) 상승한 2,7000.08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으나 GDP 발표 뒤 반락하기도 했다.

이후 GDP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과 지난 4거래일 연속 하락한 데 따른 저가매수가 지수를 떠받쳤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4분기 중국의 실질 GDP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4% 증가를 소폭 웃돈 결과다.

작년 연간 기준으로는 5.0% 성장해 정부의 연간 성장 목표치인 '5% 내외'를 달성했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은 4.9%의 성장을 예상했었다.

중국이 미국과의 관세전쟁, 내수·투자 악화의 어려움 속에서도 성장률 목표치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증시는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다만 지난해 12월 중국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해 시장 전망치(5.0%)를 웃돌았지만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0.9% 늘어 예상치(1.2%)를 밑돌면서 3년래 가장 저조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주 재대출 금리를 낮추는 한편 지급준비율(RRR) 인하에 나서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해 확장 재정 의지를 밝힌 데다 소매 판매 부진이 부양책의 필요성도 높였다.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27위안(0.04%) 내려간 7.0051위안에 고시됐다.

이 여파로 중국 역내 위안화(CNY) 환율은 한때 1달러당 6.9620위안에 거래돼 2023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홍콩 = 홍콩 증시에서 항셍 지수는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했다는 실망감에 전장 대비 1.05% 내린 26,563.90, 항셍 H지수는 0.94% 하락한 9,134.45를 각각 나타냈다.

◇대만 = 대만 증시는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0.73% 오른 31,639.29에 장을 마감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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