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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韓성장률 1.9% 전망…석달만에 0.1%p 상향

2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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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3.3%·0.2%p↑…"AI發 금융 리스크 경고"

국제통화기금(IMF) 한국경제 상승 전망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1.9%로 제시했다.

지난해 10월 전망과 비교해 석 달 만에 0.1%포인트(p) 상향 조정했다.

IMF는 1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6년 1월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했다.

IMF의 전망치는 정부(2.0%)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1%)와 비교해 낮고, 1.8%를 제시한 한국개발연구원(KDI·1.8%)과 한국은행(1.8%)에 비해 소폭 높다.

IMF는 지난해 우리나라 성장 전망치도 0.1%p 올린 1.0%로 상향 조정했다.

재정경제부는 "IMF는 지난 7월 이후 한국의 성장률 전망을 지속해 상향 조정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성장률 전망(1.9%)은 선진국 평균(1.8%)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IMF는 지난해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지난해 10월 대비 각각 0.1%p, 0.2%p 상향 조정해 3.3%로 제시했다.

IMF는 "무역정책 변화에 따른 하방요인과 인공지능(AI) 투자급증, 재정·통화 지원, 완화적 금융여건 등의 상방요인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을 포함한 41개 선진국 그룹의 올해 성장률은 1.8%로, 기존 전망보다 0.2%p 높였다.

선진국 그룹의 지난해 성장률도 0.1%p 올린 1.7%로 수정됐다.

미국의 경우 재정 부양과 금리인하 효과, 무역장벽 관련 하방압력 완화, 양호한 지난해 3분기 실적과 셧다운 이후 회복세 시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올해 0.3%p 상향 조정한 2.4%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존은 0.2%p 상향 조정한 1.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높은 에너지 비용과 유로화 절상 등의 제약 요인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정부양, 아일랜드 및 스페인의 견조한 성장세가 유로존 성장률을 끌어올릴 것으로 봤다.

일본 성장률 전망치는 새정부의 경기 부양 대책 효과로 0.1%p 올린 0.7%를 제시했다.

중국, 인도 등 155개 신흥개도국 그룹은 지난해와 올해 모두 기존 전망보다 각각 0.2%p씩 상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신흥개도국의 성장률은 지난해 4.4%, 올해 4.2%로 전망된다.

중국의 경우 재정 부양책과 미국의 관세 유예 효과가 반영되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은 0.3%p 상향 조정된 4.5%로 예상됐다.

글로벌 물가상승률은 에너지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물가는 지난해 4.1%, 올해 3.8%, 내년 3.4%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봤다.

선진국 물가상승률은 같은 기간 2.5%, 2.2%, 2.1%로 안정세를 보이고, 신흥개도국은 5.2%, 4.8%, 4.3%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국가별 물가 흐름은 차별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은 관세 인상에 따른 물가 전가 효과로 2% 물가 목표 달성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지만, 중국은 현재의 낮은 물가 수준이 점차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세계경제의 위험이 여전히 하방 요인에 기울어져 있다고 진단했다.

주요 하방 요인으로는 소수의 AI·첨단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 집중, 여전히 높은 무역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긴장, 주요국의 높은 부채 수준 등을 지목했다.

특히, AI의 생산성과 수익성에 대한 기대가 약화할 경우 급격한 자산 가격 조정이 발생하면서 금융 리스크가 전이·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무역 긴장이 지속해 완화되고 각국이 AI 도입을 통해 중기적인 생산성 향상에 성공할 경우 세계경제의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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