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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명이십니까" 李대통령 농담에…정청래 "친명이고 친청입니다"

2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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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최근 당내에 불거진 '친명(親明)·반명(反明)' 갈등 상황을 농담으로 풀어내며 원팀으로의 단합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민주당 지도부 초청 만찬에서 옆자리에 앉은 정청래 대표를 향해 “혹시 반명(反이재명)이십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정 대표가 “우리는 모두 친명이고 친청(청와대)입니다”라고 답하자 장내에서는 웃음이 터졌고, 이 대통령도 파안대소했다.

최근 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등을 통해 ‘친명 대 친청(친정청래)’ 구도가 거론되고 갈등 양상으로 분출되는 상황이지만 당정청 원팀은 굳건하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시부터 8시40분까지 진행된만찬에는 신임 홍익표 정무수석을 포함해 정 대표,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 강득구·이성윤·문정복 신임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고위원 선출로 완전체가 된 민주당 지도부를 뵙고 싶었다"며 "평소에도 여러 계기에 자주 뵙기를 소망했고, 특히 이번에는 새 지도부 결성을 계기로 빨리 뵙자고 청했다"고 했다.

이어 "제가 미처 잘 모를 수도 있는 민심과 세상 이야기를 현장에서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있는 여러분을 통해 자주 듣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청래 대표는 "이 대통령은 국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모두 참 고마운 분이다"라며 "이재명 대표 시절 윤석열 독재의 탄압으로 고통을 받으면서 함께 사선을 넘었으며, 그 힘든 수사와 재판을 받으면서도 대표로서 당무에 한치도 소홀함이 없었던 것을 생각하면 저는 대표로서 부족함이 너무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분골쇄신 더 노력해야겠다고 늘 다짐한다"며 "지금도 다른 차원의 엄중함이 여전히 자리잡고 있는 시기이므로 대통령님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당의 역할을 잘 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취임 후 입법 상황을 점검해보니, 개원 후 20개월 지점을 기준으로 보면, 22대 국회 입법 통과율이 20.2%로 21대 국회의 24.5%, 20대 국회의 29.2%에 비해 최저를 기록하고 있어 국민께 죄송하고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와 관련하여 신속 추진되어야 할 입법이 184건인데 그 중 37건만이 현재 국회를 통과하고 있어 앞으로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입법 처리에 집중함으로써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를 튼튼하게 뒷받침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피력했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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