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리사 쿡 이사의 해임 불복 소송 구두 변론에 직접 참석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CNBC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파월 의장이 오는 21일 트럼프 행정부의 쿡 이사 해임 시도 사건에 대한 연방대법원 구두변론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8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쿡 이사가 주택담보대출 사기를 저질렀다며 연준 이사직에서 해임한다고 밝혔고, 쿡 이사는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지방법원과 항소법원은 쿡 이사 손을 들어줬다.
파월 의장이 쿡 이사의 구두변론에 참석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압박에 대한 시위 성격이라고 해석된다. 파월 의장이 구두변론에 참석함으로써 쿡 이사에 대해 이례적으로 지지를 표명하려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미 법무부는 연준 청사 리모델링 비용 증가 및 이와 관련한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을 문제 삼아 수사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파월 의장은 공개 성명을 내고 형사 고발 위협에 대해 "연준이 대통령의 선호를 따르지 않고 공익에 가장 도움 될 것이란 판단에 따라 금리를 설정한 결과"라고 비판했고, 중앙은행 독립성 훼손 우려가 다시 확산했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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