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의통화(M2)는 통화량을 측정하는 지표 중 하나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말 M2의 구성항목에서 상장지수펀드(ETF) 등 수익증권을 제외하는 내용의 개편을 발표했다.
통화량 지표는 협의통화(M1), M2, Lf(금융기관 유동성), L(광의 유동성) 순서로 범위가 확대된다. M1은 현금 등의 보수적 화폐 개념만을 가리킨다면 M2는 여기에 머니마켓펀드(MMF) 등 만기 2년 미만 금융상품을 더하고, Lf는 2년 이상 금융상품, L은 국고채·회사채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
통상 M2를 보편적인 통화량·유동성 지표로 사용한다.
한은은 기존 M2에 ETF를 비롯한 수익증권을 포함하던 것이 국제통화기금(IMF) 지침이나 국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지난 2019년부터 개편을 추진해왔다.
ETF가 포함된 M2의 경우, 지난해처럼 국내 증시가 활황일 때 ETF 유입 자금이 M2를 밀어 올려 통화량을 과대평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개편으로 신 M2에는 ETF를 비롯한 수익증권이 빠지게 됐다. 지난해 10월 기준 신 M2 잔액은 구 M2 대비 9.2% 감소한 4천56조8천억원이 됐다. 같은 달 기준 M2 증가율도 8.7%에서 5.2%로 낮아졌다.
한은은 신 M2 증가율의 경우 2023년 1월 이후 장기 평균을 하회하고 있다고 짚었다.
최근 집값과 환율 급등의 주된 원인으로 M2 증가 등 유동성 확대가 지목돼 왔지만, 이는 그간 M2에 ETF가 포함되면서 왜곡된 측면이 있다는 것이 한은 입장이다. (산업부 윤은별 기자)
[출처: 한국은행]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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