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UBS는 기술주들의 가치가 빠르게 치솟는 상황에서 양자 컴퓨팅이 기술 업종의 다음 장을 정의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양자 컴퓨팅은 '비범한 잠재력'을 제공하고, 일부 기업들이 의미 있는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UBS는 "양자 컴퓨팅은 여전히 파편화되고 미성숙한 시장"이라며 "이 기술은 분자 시뮬레이션과 인공지능(AI), 암호학이라는 세 가지 영역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행은 "양자 컴퓨팅은 오늘날 아주 적은 비용만으로도 전례 없는 계산 능력을 약속한다"며 "양자가 기존 시스템을 크게 능가하는 '양자 우위'의 시대는 이르면 2030년대에 도달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양자 정보의 기본 단위인 '큐비트'를 만드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 현재 초전도와 이온 트랩 큐비트가 가장 앞선 기술"이라며 "이로 인해 양자 컴퓨팅을 선도하는 곳은 단 몇 개의 기업으로 좁혀진다"고 설명했다.
UBS는 "마이크로소프트(NAS:MSFT)와 아마존(NAS:AMZN)은 양자 개발에 대한 혼합 모달리티(Modalities) 접근 방식을 취하며 다각화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혼합 모달리티 접근 방식이란 하나의 기술 방식에 매달리지 않고 초전도나 이온 트랩 등 서로 다른 양자 구현 방식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동시에 제공하거나 병행 연구하는 전략이다.
은행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이온큐(NYS:IONQ)와 같은 소규모 순수 양자 하드웨어 기업들과 협력하는 동시에 더 안정적이고 빠른 큐비트로 이어질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위상'(Topological) 아키텍처를 연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위상 아키텍처란 큐비트를 물리적 입자 자체가 아닌 '매듭'과 같은 기하학적 구조(위상 상태)에 정보를 저장함으로써, 외부 소음과 오류에 매우 강하고 안정적인 양자 상태를 유지하려는 설계 방식이다.
ywkwon@yna.co.kr
권용욱
ywkwo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