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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CFO "2026년 '실질적 도입'의 해로 만들 것"

2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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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사라 프라이어가 2026년을 실질적 도입(practical adoption)의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의 발언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구동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건설과 에너지 확보 등에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지만, 시장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수익화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한 상황에서 나왔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프라이어 CFO는 자사 블로그에 "우선순위는 AI 기술을 통해 현재 가능해진 일들과 기업이나 국가가 AI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방식 사이의 격차를 좁히는 것"이라며 "특히 헬스케어나 과학, 기업 분야에서는 더 나은 AI 기술이 곧바로 더 나은 성과로 이어져 기회는 많고 (보상이) 즉각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챗GPT 수익화 추진을 어떤 식으로 할지에 대한 오픈AI의 전략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오픈AI의 매출이 기술 인프라를 얼마나 확보하는지와 직접적으로 연동돼 있다고 말했다.

오픈AI의 연산 능력은 2023년 0.2기가와트(GW)에서 지난해 1.9기가와트로 증가했으며, 연간 매출 추정치(run-rate) 역시 2023년 20억달러에서 지난해 200억달러 이상으로 연산 능력과 비슷한 속도로 성장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프라이어 CFO는 "이 정도 규모에서 이런 속도의 성장은 전례가 없다"며 "이 기간에 더 많은 연산 자원이 있었다면 수익화가 더 빠르게 이뤄졌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적 수준의 연산 자원을 확보하려면 수년 전부터 약속과 투자가 필요하며, 성장은 항상 매끄러운 직선 형태로 진행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3년 전만 해도 오픈 AI가 단일 연산 자원 공급자에 의존했지만, 현재는 다각화된 생태계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지난해 9월 엔비디아(NAS:NVDA)와 계약을 맺고, 최소 10기가와트 규모의 엔비디아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엔비디아로부터 최대 1천억달러의 지원을 받기로 했다.

프라이어 CFO는 "연산 자원 접근성이 곧 기업의 확장 능력을 결정하는 시장에서 우리는 자신감을 가지고 (연산 인프라) 용량을 계획하고, 조달, 배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과학 연구와 신약 개발, 에너지 시스템 등으로 스며들수록 새로운 경제 모델이 등장할 것"이라며 "기업의 수익화는 사용자 경험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야 하며, 가치를 더하지 못한다면 기업은 존재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오픈AI는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며, 최근 미국 내 일부 챗GPT 사용자를 대상으로 광고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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