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인포그래픽스]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삼성중공업[010140]의 영업이익률이 작년 매분기 꾸준히 개선되면서 전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0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9개 국내 주요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중공업의 작년 연간 매출액은 10조7천57억원, 영업이익은 8천723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8.1%, 영업이익은 73.53% 증가한 수준이다.
삼성중공업의 작년 실적 호조는 저가 수주 물량이 빠지고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의 건조 비중이 늘어나는 등 매출의 구성이 개선된 영향이 컸다.
2021년에 대만 해운사인 에버그린, 완하이 등으로부터 수주한 저마진 컨테이너선 물량의 인도가 마무리됐고, 저마진 물량이 빠진 자리는 고가의 LNG운반선과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로 채워졌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로부터 수주한 FLNG와 캐나다 시더(Cedar) FLNG를 매출로 인식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의 영업이익률은 작년 1분기 4.9%에서 2분기 7.6%, 3분기 9.0%로 개선됐다. 매출 포트폴리오가 개선되면서 4분기에는 10%를 넘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2023년 수주한 LNG 운반선과 컨테이너선으로 압축된 매출 믹스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2조8천859억원, 영업이익은 3천83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 대비 각각 6.87%, 76.99% 증가한 수준이다.
4분기에도 저선가 비중의 감소와 FLNG의 매출 인식 등 실적 개선 기조가 이어졌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수익성이 좋은 2024년의 수주분의 건조 비중은 30%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대성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경상 영업이익률은 11.0%가 기대된다"며 "고선가 호선 투입이 본격화됨과 동시에 LNG선 매출 비중이 75%까지 상승하며 상선 실적이 전 분기 대비 개선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실적을 뒷받침하는 수주는 작년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다. 다만 전년 대비로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삼성중공업은 작년 총수주 규모 79억달러로 98억달러의 목표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024년의 73억달러는 상회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지난해 이월된 프로젝트들과 당초 올해 예정됐던 프로젝트까지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며 "특히 델핀 프로젝트의 경우 턴키 방식 계약의 가능성도 있어 실제 계약 규모가 기존에 알려졌던 것보다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4개 프로젝트가 모두 계약된다면 올해 해양 분야 수주 금액은 최대 80억달러 이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작년 4분기 일부 조정을 받았던 삼성중공업의 주가는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했다. 삼성중공업은 전일 7.06% 오른 3만1천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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