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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작년 4분기 영업익 감소 전망…해외 프로젝트 지연 영향

2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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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 262.9% 급증 예상…수익성 방어 성공할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대우건설[047040]이 지난해 4분기에 주요 해외 프로젝트의 지연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을 전망이다.

다만 주택 부문의 이윤 개선과 전년도의 기저효과가 맞물리며 당기순이익이 늘어나는 등 수익성 방어에는 성공한 모습도 엿보였다.

연합인포맥스가 20일 국내 주요 증권사 7곳이 2개월 이내 제출한 대우건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매출액은 2조479억 원, 영업이익은 915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2.66%, 24.46%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당기순이익이 526억 원으로 262.9% 급증할 것으로 평가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동반 부진은 국내외 신규 착공 지연으로 매출액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까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연초부터 기대가 컸던 체코 원자력발전소의 수주가 지연됐고 추가적인 원전 시장에서 움직임이 좋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토목 부분에서는 이라크의 해군기지 등 인프라 수주가 2년간 지연된 영향도 컸다.

대우건설은 이러한 부진을 딛고 올해부터는 해외 매출을 본격적으로 확장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연내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시공 계약을 기대하며 장기적으로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팀코리아로 글로벌 원전 시장에 추가로 참가할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지난 2024년에 투자부동산 손상차손과 매출채권 상각 등 영업 외적으로 대규모 비용을 일시에 처리해 올해는 정상적인 이익 구조를 회복하는 해이기도 하다.

아울러 대우건설은 올해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주도하며 대형 공사를 통한 외형 확장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세련 LS증권 연구원은 "대형 원전과 LNG 등 에너지 트렌드에 부합하는 시공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공격적인 투자가 진행되는 북미 원전, 가스 시장 진출에 다소 소극적인 것이 아쉽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전력과 한수원의 투자 성과에 연동된 추가 수주를 기다려 보겠다"고 전했다.

신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택건축 부문의 경우 그동안 착공 부진으로 올해도 외형 축소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올해는 체코 원전 시공 수주가 예상되며 다른 업체들의 수주 금액을 볼 때 예상보다 도급액이 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출처:연합인포맥스 인포그래픽]

msbyun@yna.co.kr

변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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