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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환-오전] 매수 쏠림·스무딩 부재에 1,480원선 위협…5.00원↑

2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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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70원대 후반대로 상승하며 1,480원선에 근접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26분 현재 전장대비 5.00원 상승한 1,478.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대비 0.80원 오른 1,474.50원에 출발했다.

개장 직후 1,473.80원에 하단을 확인한 달러-원은 장 초반부터 유입되는 결제에 매수 우위로 수급이 쏠렸다.

이날 외국인도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억원 넘는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달러-원은 장중 1,479.4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다만, 1,480원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서는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상단이 제한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확보에 대한 의지를 들어내면서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 갈등은 점차 심화하는 분위기다.

이에 금과 은 가격은 이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달러인덱스는 '셀 아메리카'(Sell America·미국자산 매도) 현상으로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PBOC)은 대출우대금리(LPR)를 8개월 연속 동결했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다.

PBOC는 일반 대출의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을 3.0%로,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5년물 LPR을 3.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PBOC는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45위안(0.06%) 내려간 7.0006위안에 고시했다. 시장 예측(6.9518위안)을 웃돌았다.

이날 밤 미국에서는 4주 평균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고용 증감 지표가 공개된다.

달러인덱스는 강세폭을 줄인 뒤 99.06대에서 강보합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2만계약 가까이 순매수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이날 오후 달러-원 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1,480원선을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외국계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계속해서 결제가 많은 상황인데, 국내 증시가 부진하면서 상승폭이 더 컸던 것 같다"며 "글로벌 달러도 강세를 보이고 있어 상방 압력이 더해진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 물량, 또는 시장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매도 물량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도 "매수 우위로 쏠린 수급 불균형과 더불어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달러-원 환율이 상승한 것 같다"며 "당국 물량이 나오는 느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소폭 오르면서 0.80원 상승 개장했다.

장중 고점은 1,479.40원, 저점은 1,473.80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5.60원이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51억달러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45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 53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54엔 내린 157.96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9달러 하락한 1.1641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6.03원, 위안-원 환율은 212.52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9564위안으로 하락했다.

달러-원 틱차트

jykim2@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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