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일본 국채 20년물 입찰에서 수요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재무성이 20일 실시한 국채 20년물 입찰에서 응찰률은 3.19배로 집계됐다. 직전 입찰의 4.10배와 12개월 평균인 3.34배를 모두 밑돌았다.
최고 낙찰 금리는 3.274%로 1997년 1월 이후 29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저 낙찰가는 99.10엔으로 시장 예상치인 99.10~99.30엔의 하단 수준에 머물렀다.
일본 재정 건전성 우려 속 추가 금리 상승이 전망되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였다고 전해진다.
이날 입찰은 일본 채권 금리가 수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국채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심리를 가늠하는 주요 시험대라고 평가됐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브리핑에서 2월 8일 총선 실시를 공식 발표하고, 새 연립정부 구성에 성공할 경우 식품 소비세를 일시적으로 인하하겠다고 발표하면서 20년 만기 국채 금리가 199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40년 만기 국채 금리도 발행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현재 투자자들은 일본은행(BOJ)의 향후 금리 인상 경로에 대한 단서를 얻기 위해 23일 예정된 정책 결정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일본 국채 20년물 금리는 입찰 이후 오름폭을 이어갔다. 20년물 금리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1시 16분 현재 전장 대비 10.01bp 오른 3.3582%에 거래됐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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