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김용태 한국보험대리점협회(GA협회) 회장은 GA업권과 협회의 최대 목표를 보험소비자 보호로 설정하고 소비자가 보험금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 회장은 20일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의 권익은 제때, 제대로 보험금을 받는 것"이라며 "보험금을 제대로 받는 정책을 전사적으로, 전 업권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A업권은 보험소비자 입장에서 보험금 청구 가능 여부 인지, 수령 가능한 보험금 총액 산정, 보험금 청구를 위한 제반 절차 안내, 고객의 요청 시 제반 절차 진행 대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소비자 보호 실천 과제의 일환으로 대형 GA들은 오는 27일 금융소비자 보호 협약식을 개최한다.
GA협회는 올해 5대 핵심 추진 과제로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공동 협업체계 구축, GA 교육 기능 강화, 전산 관리·보안시스템 구축,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 도입, 정책 협력 및 대외 네트워크 확장 등을 제시했다.
1,200% 룰 운영 기준 마련, 보험상품 비교·설명제도 내실화, 분급 시스템 구축 등 제도 변화가 현장의 혼선 없이 안착하기 위한 과제 및 프로세스 구축도 필요한 상황이다.
미결과제로 남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 도입도 판매수수료 제도 개편 및 보험사의 제3자 리스크관리 가이드라인 제정이 마무리된 만큼 입법화 논의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김 회장은 "업권 전반의 장기 유지율 제고 등의 수익성 관리 개선이 필요하다"며 "판매채널 혁신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준비 및 입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최근 마무리된 판매수수료 개편 방안에 대해서도 아쉬운 반응을 남겼다. 최악은 피했지만 최선의 결과까진 아니라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부당 승환 방지 및 유지율 제고를 위해 판매 수수료 개편안을 확정하고 GA에 대한 1,200% 룰 적용, 판매 수수료 7년 분급 등을 시행한다.
그는 "승환 계약 관련해서도 보험사들이 계속 신규 상품을 내놓으면서 일하고 계약조건을 바꾸면서 팔릴 만한 것을 만들어 고객에게 소개하고 선택을 기다리는 것"이라며 "'부당' 승환은 나쁜 것이고 터무니없는 것들은 적발하고 엄벌에 처해야 하지만 승환 계약 자체는 소비자 관점에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수수료 개편 방안에 대해서도 김 회장은 "각 회사가 수많은 상품과 그에 따른 수수료 체계, 1,200% 룰 적용 로직이 다 다른데 7월에 맞춰 시작하려면 사전 준비가 충분히 필요하다"며 "보험사의 적극적인 협조 없이는 우려할만한 사고가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sylee3@yna.co.kr
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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