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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순수 전세' 줄고 '준월세' 늘었다…임대차 계약의 '55%'

2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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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부동산R114]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공급 부족과 대출 규제로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준월세'가 늘고 전세와 월세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차인 입장에서 보증금과 월세 부담이 이중으로 커졌다는 지적도 나왔다.

부동산R114는 20일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임대차 계약 중 준월세 비중이 2025년 55%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준월세 비중은 2022년 51%에서 2023년 54%, 2024년 54%로 꾸준히 확대됐다.

반면 전세 보증금이 월세보다 240배 이상 큰 '준전세'는 2023년 42%에서 2024년 41%, 2025년 40%로 점차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전세 가격은 2023년 6억1천315만원, 2024년 6억5천855만원, 2025년 6억6천937만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R114는 입주 물량 감소로 순수 전세가 줄면서 세입자는 보증금과 월세를 동시에 부담해야 하는 계약 구조에 놓였다고 분석했다.

2022년 서울 아파트 준월세 평균 보증금은 9천943만원, 월세 128만원에 그쳤지만 2025년 보증금은 1억1천307만원으로 1억원을 넘어섰다. 월세는 149만원까지 상승했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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