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국채시장 초장기금리가 급등하며 장중 글로벌 채권시장도 덩달아 매도세가 몰리고 있다.
20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일본 10년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7bp 오른 2.34%에 거래됐다. 30년 금리는 23bp 폭등하며 3.85%까지 치솟았고, 40년 금리는 4.16%로 22bp 뛰어올랐다.
일본 초장기 금리는 같은 만기 독일 국채 금리를 훌쩍 넘어섰고, 40년 금리의 경우 사상 처음 4%대에 진입했다.
일본 국채시장에 매수세가 사라지고 매물만 출회되면서 미국 국채와 호주 국채 등 주요국 금리도 덩달아 뛰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아시아 거래에서 5bp 가까이 오르며 4.27%에 거래됐고,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6bp 이상 뛰었다.
호주 10년물 국채 금리는 5bp, 20년물과 30년물 금리도 각각 5bp씩 치솟았다.
이날 글로벌 국채 매도세의 배경이 된 일본 국채시장은 20년물 입찰 부진과 총선을 앞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식품 소비세 감세 공약 등에 크게 반응했다.
일본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시장에 매수자는 없고 매도세만 멈추지 않는 상태로 분석하며, 다만, 감세 가능성이 가격에 반영된 만큼 총선 이전에 금리 급등세는 다소 진정될 것으로 평가했다.
한 시장 참가자는 "투자자들의 우려는 일본 국채 시장 붕괴가 본격화되며 글로벌 동료 국가들까지 영향을 받는지 여부"라고 강조했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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