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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경제단체 "상반기 저성장 지속 예상…기업투자 확대될 것"

2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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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국 참여 BIAC 2025 경제정책 조사 보고서

경제침체 지속 59.6%·상반기 투자증가 78.1% 응답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OECD 경제단체는 상반기 저성장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급격한 경기하강 공포가 완화되며 작년 하반기에 비해 기업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무역·통상 및 지정학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에너지 수급 불안과 노동 경색, 인플레이션 등이 기업활동을 압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1일 OECD 경제산업자문위원회(BIAC)는 회원국 경제단체들의 2026년 상반기 전망을 담은 '2025 경제정책 조사'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BIAC에는 한국경제인협회를 포함해 총 38개국 경제단체가 참여하고 있는데, 이번 조사에는 그중 29개국 경제단체가 응답했다.

OECD 경제단체의 경제성장 및 글로벌 경영환경 전망

[출처: BIAC 2025 경제정책 조사 보고서]

응답자의 과반수(59.6%)는 올해 상반기 경제성장 전망을 '경기 침체 지속'이라고 답했다. 작년 하반기 절반(49.5%)을 차지했던 '급격한 위축' 응답은 대폭 감소해 0.6%에 그쳤다.

글로벌 경영환경 전망에 대해서는 57.3%가 '보통'으로 내다봤다. 이는 무역·통상 및 지정학적 충격이 단기 리스크를 넘어 중장기적 비용으로 인식된 결과라고 해석됐다.

지난 하반기 '투자 감소'(74.9%)를 우려했던 OECD 경제단체는 올해 상반기 '투자 증가'(78.1%)로 돌아서며 투자 심리가 극적으로 돌아섰다고 평가했다. 특히 AI·클라우드·소프트웨어 분야는 대다수(94.2%)가 투자 '증가'를 예상했다.

다만 과반수(51.6%)는 올해 인플레 상승을 예상해 비용 압력이 투자를 제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OECD 경제단체의 글로벌 기업투자 및 전년 대비 2026년 인플레이션 전망

[출처: BIAC 2025 경제정책 조사 보고서]

기업 활동의 제약 요인으로는 '지정학 리스크'(85%), '높은 에너지 가격 및 공급 불안'(81.6%), '노동시장 경색·미스매치'(78.5%), '무역·투자 장벽'(74.4%) 등이 꼽혔다. 특히 에너지 수급과 노동시장 관련 응답은 직전 조사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규제 부담' 역시 응답자 34.5%가 제약 요인으로 지목했다.

경제성장을 위한 최우선 과제 역시 직전 조사의 '무역 자유화'에서 '에너지 접근성 확보'(88.4%)로 이동했고, '노동시장 참여 제고'(65%)의 중요도 또한 직전 조사(19%)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특히 OECD는 한국 경제에 대해 저출산 및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감소와 낮은 경제활동참가율이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노동시장 수요에 맞춘 직업교육과 재훈련의 필요성을 제시한 바 있다.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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