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ECB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세 위협으로 미국과 유럽의 신뢰가 훼손됐지만 이는 유럽 통합이 빨라지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다보스 포럼에 참석 중인 라가르드 총재는 20일(현지시간) CNN과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미국과 유럽 간) 신뢰가 훼손됐다고 생각한다"면서 "법치주의를 훼손하고, 계약을 훼손하고, 당사자 간 합의를 훼손하는 동일한 패턴을 계속 반복하면, 당사자들은 의구심을 갖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우리가 지금까지 겪었던 것보다 더 큰 경종"이라면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 (유럽 통합) 움직임에 커다란 가속기를 달아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유럽이 그린란드 관세에 대한 대응으로 '무역 바주카포'로 불리는 통상위협대응조치(ACI)를 꺼내 들지 주시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발동을 주장하고 있는 ACI는 유럽연합(EU)이나 회원국을 경제적으로 위협하는 제3국에 서비스, 외국인 직접투자, 금융 시장, 공공 조달, 지식재산권 등의 무역을 제한하는 조치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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