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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작년 영업익 443% 증가 전망…특수선은 전년 수준

2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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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인포맥스 인포그래픽]

한화오션 주가 일봉 차트

[출처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한화오션[042660]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400% 넘게 증가하며 큰 폭의 실적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로 기대를 모은 특수선 분야는 전년 수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 진출이 아직은 초기 단계임을 나타냈다.

21일 연합인포맥스 실적 콘센서스 종합(화면번호 8031)에 따르면 10개 국내 주요 증권사가 최근 1개월 내 전망한 한화오션의 2025년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12조8천898억원, 영업이익 1조2천93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19.62%, 영업이익은 443.83% 증가한 수준이다.

작년 4분기 매출은 3조4천292억원, 영업이익은 3천736억원 전망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5.41%, 영업이익은 121.12% 성장이 예상됐다.

한화오션의 실적은 부문별로 엇갈렸다. 상선 부문은 압도적인 실적 개선세를 나타냈다.

지난 2022년 저가 수주한 선박의 비중이 줄어들면서 고선가 물량이 점차 도크를 채웠기 때문이다. 특히 경쟁사 대비 2023년 수주가 저조했던 점이 오히려 2024년 수주분의 매출 인식 시점을 앞당기는 효과로 작용했다.

상선 분야 매출액은 10조7천452억원, 영업이익은 1조3천375억원으로 예상됐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상선 부문에서 믹스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수익성이 가장 좋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매출 비중이 60% 이상으로 추정돼 상선 부문의 이익 개선 흐름은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해양플랜트 부문은 현재 공정을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충분치 않아 적자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전망을 낸 기관들은 해양 부문의 흑자 전환을 위해서는 추가 수주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해양 부문의 매출액은 7천350억원, 영업손실은 643억원이다.

마스가로 기대를 모은 특수선 분야는 1조3천60억원의 매출과 1천12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의 매출 1조530억원, 영업이익 1천260억원에서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

작년 특수선 분야의 실적은 더뎠지만, 전망은 밝다.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법제적 변화와 마스가 펀드의 발효가 업종 내 전체적인 주가 상승의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의 영업이익을 감소시키는 일회성 요인은 성과급 지급이 꼽혔다

한화오션은 작년 연말 사내 협력사에 근무하는 1만5천여명에 대해 한화오션 직원들과 동일한 비율로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작년 고환율에 따른 상선 분야의 이익 개선 효과도 있고, 마스가에 따른 기대감이 큰 만큼 한화오션의 장기적 전망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화오션의 주가는 작년 말 일부 조정을 받은 뒤 올해 들어 다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 거래일 한화오션의 주가는 1.14% 내린 14만7천100원에 마감했다.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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