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아마존 CEO "트럼프 관세로 가격 인상 현실화"

26.01.21.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앤디 재시 아마존닷컴(NAS:AMZN) 최고경영자(CEO)는 관세로 인한 비용 상승이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일(유럽 현지시각) 재시 CEO는 다보스 포럼에 행사 중 CNBC와 인터뷰에서 "당신의 다음 아마존 주문 내역이 더 비싸졌다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부분적인 원인일 수 있다"고 밝혔다.

재시 CEO는 "아마존과 거래업체들이 지난해 봄 관세 시행을 앞두고 막대한 재고를 미리 확보하며 버텼지만 그 물량이 작년 가을에 모두 소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관세 비용이 상품 가격에 스며들기 시작했다"며 "일부 판매자들은 비용을 소비자 가격에 전가하고 있고 일부는 수요 유지를 위해 감내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그 중간 어딘가에서 줄타기하고 있다"고 시장 상황을 전했다.

그는 "가격을 낮추려 최선을 다하겠지만 우리에게도 무한한 선택지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작년 6월 재시 CEO가 "가격이 눈에 띄게 오르지 않았다"고 했던 발언에서 180도 달라진 것이다.

당시 아마존은 저가 전용 사이트인 '하울(Haul)'에 관세 영향을 표시하려다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을 받고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아마존의 주장을 반박했다.

쿠시 데사이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미국의 평균 관세율이 트럼프 대통령 하에서 10배 가까이 올랐지만 인플레이션은 바이든 시대의 고점에서 계속 진정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시장에 접근하려는 외국 수출업자들이 관세 비용을 지급하게 될 것이라는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며, 실제로 그렇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이장원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