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금 현물 가격이 21일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천800달러를 돌파했다.
연합인포맥스 귀급속 스팟 일중 추이(화면번호 6454)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장보다 1.53% 오른 4,815.62달러에 거래됐다.
금 현물 가격은 이번 달에만 10% 이상 상승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같은 시각 시카고 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금 2월물은 전날보다 0.81% 오른 4,804.20달러에 거래됐다.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 간 갈등으로 안전자산 금에 대한 수요가 쏠리며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자신의 그린란드 병합 야욕에 반대하며 그린란드에 파병한 유럽 8개국을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10%, 6월 1일부터는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유럽연합(EU)도 930억유로 규모의 대미(對美) 관세 패키지로 대응하는 한편 '무역 바주카포'로 불리는 통상위협대응조치(ACI)도 발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본 정치권의 대대적인 감세 공약에 재정 우려가 커진 점도 금 가격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일본 재정에 대한 우려로 전일 일본 국채 금리가 급등했다.
월가에서는 만일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면 금 가격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D증권의 다니엘 갈리 원자재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금값 상승은 신뢰에 관한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신뢰가 휘어지기는 했지만, 완전히 무너진 것은 아니다"며 "만일 신뢰가 무너지면 금 상승 모멘텀은 더 오래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jykim@yna.co.kr
김지연
jykim@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