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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해외투자 줄이고 국내투자 늘린다…26일 기금위서 결정

2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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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국민연금이 해외투자를 축소하고 국내투자를 늘리는 방향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21일 관계당국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오는 26일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기금운용위원회에서 국내외 투자 비중 조정 방안을 안건으로 올려 논의한다.

구체적인 조정 비율 등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해외투자를 줄이고 국내투자를 확대하는 방향성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의 올해 말 국내 주식투자 비중 목표치는 지난해 말 목표치 대비 0.5%포인트(p) 낮아진 14.4%다.

그런데 작년 10월 말 기준으로 이 비중은 이미 17.9%에 도달했다.

국민연금의 전략적 자산배분(SAA) 허용 범위는 ±3%p인데 지난해 10월 이를 적용한 상단에 다다른 셈이다.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최근에 국내 주가가 올라서 국민연금의 고갈 시기가 미뤄지고, 국내 주식 보유 한도도 초과했다고 들었다"며 "국내 주식시장에 관해 말하기 조심스럽긴 하지만 국민연금도 (국내 주식 배분 비중을)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목표 비중이 14.9%인데 평가액이 높아져 이를 넘어섰다고 언급했고,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내년에 기금운용위원회 열어 투자 지침을 변경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국민연금의 환 헤지와 해외투자 축소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국민연금이 이번에 투자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해외투자 비중을 축소할 경우 외환시장에는 상당히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민연금이 외환시장의 큰 손으로 부상한 상황에서 해외투자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달러 수요를 대폭 줄일 수 있어 달러-원 환율의 상방 압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2026년도 국민연금 수령액은?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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