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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환] 대통령에 국민연금까지…매도심리 확대에 8.40원↓

2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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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460원대 중후반 레벨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48분 현재 전장대비 8.40원 하락한 1,469.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상승을 반영해 전장대비 2.30원 오른 1,480.40원에 출발했다.

개장 직후 1,481.40원에 상단을 확인한 달러-원은 이날 오전 이재명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관련 책임 당국에 의하면 한두 달 정도 지나면 1,400원 전후로 떨어질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고 언급하자 장중 하락 전환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외환당국의 실개입 물량이 크게 발생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전반적인 매도 심리가 강해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문화·예술 산업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몇십조씩 적자국채를 발행해서 추경하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민연금이 오는 26일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기금운용위원회에서 해외 투자를 줄이고 국내투자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도가 전해지자 달러-원 환율은 다시 낙폭을 확대해 한때 1,467.7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오늘 여러가지 재료가 있었다"면서 "대통령의 발언과 함께 연금 기대감이 환율에 복합적인 하방 재료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의 전반적인 달러 매도 심리가 커졌다"며 "현재 특정 레벨에 의미를 둘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달러인덱스는 98.59대에서 보합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36엔 하락한 158.07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0달러 내린 1.1716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9.61원, 위안-원 환율은 211.07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632위안으로 상승했다.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4만계약 넘게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약보합을 나타냈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2천697억원 순매수했다.

달러-원 틱차트

jykim2@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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