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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찾은 네이버 이해진 "중앙은행 데이터는 국가 중대 전략 자산"

2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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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이 21일 중앙은행이 한국은행을 찾았다.

IT·플랫폼 업계의 유명 인사가 한은을 찾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한은과 네이버는 이날 금융·경제 특화 소버린 인공지능(AI)인 'BOKI(Bank Of Korea Intelligence)'를 공개했다.

지난 2024년부터 본격 개발에 착수해 1년 반만에 구축을 완료한 것으로 글로벌 중앙은행 가운데 자체 AI를 구축한 것은 한은이 처음이다.

이 의장은 이날 한은 별관 컨퍼런스홀에서 한은과 네이버가 공동으로 주최한 AX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기 위해 방문했다.

이 의장은 "오늘은 한은과 네이버가 인공지능(AI)이 필요한 공공혁신과 AI의 역할이 무엇일지에 대해 철학과 기준을 함께 맞춰가며 만들어온 첫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라고 했다.

이번 협력과 관련해 이 의장은 '한은이 AI를 도입할 때 무엇을 우선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장은 "그간 한국은행의 다양한 활동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국책은행이 확보할 수 있는 방대한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이었다"며 "데이터에 기반의 정책을 도출하고 그 결과 인사이트를 공공에 투명하게 공개해 정책을 이어가는 점이 굉장히 선진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한 통화 정책과 금융의 안정성에 기여할 수 있는 한국은행의 데이터는 국가의 중대한 전략 자산이라는 공감대 아래 기술의 속도뿐만 아니라 신뢰와 안정성을 우선에 두고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고 언급했다.

더 나아가 이번 협력을 통해 한은은 물론 국가의 금융 인텔리전스를 한 단계 올리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의장은 "네이버는 AI 시대에 기관과 기업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이종적인 것과 성공적인 협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 유연한 DNA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공공과 민간이 만들어가는 AI 시대의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프로젝트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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