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유치·제3자 유증·차입 모두 불가…IPO 필연적"
소액주주연대 "상장 저지 위해 실력 행사할 것"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LS[006260]가 에식스솔루션즈 기업공개(IPO)는 모자 기업 모두 성과를 누릴 수 있는 필연적 선택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앞서 LS의 일부 소액주주가 한국거래소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저지 의사를 밝힌 데에 대한 반박이다.
LS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에식스솔루션즈 IPO를 추진하면서 일반 공모 청약과 별도로 LS 주주에게 공모주와 동일한 주식을 별도 배정하는 방안을 국내 최초로 검토하고 있으며, 관계 부처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경우 LS 주주는 IPO 일반공모로만 참여할 수밖에 없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일반 청약 경쟁을 거치지 않고 에식스솔루션즈 공모주를 확보할 기회를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IPO 대신 글로벌 기업을 전략적 투자자(SI)로 확보하는 방식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LS는 이에 "이해 상충 우려가 크고 이에 따라 거래 성사 가능성도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LS는 이 경우 "SI 투자자에 의해 에식스솔루션즈 고유의 기술 노하우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으며, 투자자가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할 경우 사업 자율성 또한 훼손될 수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SI 유치는 과정이 복잡해 최근 변압기 관련 시장 수요 급증에 발맞춘 투자의 적기를 놓칠 수 있다고도 했다.
LS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에식스솔루션즈의 유상증자 재원으로 지원하는 방식도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에식스솔루션즈에는 프리 IPO 재무적 투자자(FI)가 있어, IPO를 전제로 하지 않는 유상증자에 FI가 동의할 가능성은 없고 기존 투자금을 상환해야 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LS로부터 직접 차입하는 경우 역시 재무 부담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LS는 1월 중 2차 기업설명회를 열어 청약 방식 확정 시 구체 계획을 안내하고, 배당·밸류업 정책 등 추가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LS 소액주주연대는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와 함께 지난 16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 불승인을 촉구하는 2차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상장 시도에 대해 "4천억원 조달을 위해 시가총액 최소 1조원의 증발을 감수하는 판단"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들은 주주 명부 열람을 청구하는 내용 증명을 보냈다면서, 모든 주주를 대상으로 상장 반대 여론을 모으겠다며 '실력 행사'를 예고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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