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21일 일본 증시는 일본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 미국과 유럽의 무역전쟁 불안에 위험 회피 심리가 커져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6.46포인트(P)(0.41%) 하락한 52,774.64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전장보다 35.90P(0.99%) 내린 3,589.70에 장을 마쳤다.
지수가 5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만이다.
일본 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가 하락한 데 동조하며 1%대로 급락하며 개장했다가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며 낙폭을 줄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유럽 8개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고 유럽에서는 유럽의회가 미국과 유럽이 합의한 무역협정 승인을 보류해야 한다는 주장에 더해 보복 관세도 검토되고 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보복 관세가 실행되면 맞대응 국면이 될 것이라며 엄포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일본 국채 금리의 변동성 확대도 주가에 부담이 됐다.
통상 채권 금리 상승은 증시에 호재지만 이번엔 일본 초장기물 국채 위주로 금리가 뛰어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에 따른 은행 수익 개선으로 해석되진 않았다.
오히려 금융기관이 보유한 일본 국채 손실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로 시즈오카 파이낸셜 그룹(-3.33%) 등 금융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다카이치 정권과 정책별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온 제2야당 국민민주당은 일본 정부가 국채 매입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민주당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는 이날 한 인터뷰에서 "일본 정부와 BOJ가 과도한 시장 움직임에 결단력 있게 대응해야 한다"면서 구두 경고에 더해 40년물 국채 발행을 줄이거나 국채를 사들이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홀딩스는 8.85% 올랐고 어드밴테스트가 0.77% 상승했다.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급등 후 되돌림을 나타냈다. 미국과 일본 당국자들이 나서서 국채 시장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한 점도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시장에 있는 모든 분은 진정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40년물 국채 금리는 16.02bp 내린 4.0548%, 30년물 금리는 11.32bp 하락한 3.7658%에 움직였다.
2년물 금리는 1.56bp 오른 1.2291%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2% 내린 158.170엔에 거래됐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hjlee2@yna.co.kr
이효지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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