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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 경영권 지분 산 美 미리캐피탈 "한국 시장서 신규 딜 추진할 특별한 시기"

2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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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개혁 인상적"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토종 사모펀드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는 미국 미리캐피탈매니지먼트가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미국 보스턴 소재의 미리캐피탈매니지먼트(Miri Capital Management)의 벤 그리피스 최고경영자(CEO)는 21일 배포자료를 통해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미리캐피탈과 협력해 투자자 기반을 국제화하고, 빠르게 개선되는 한국 주식시장에서 큰 수익을 얻고자 새롭고 창의적인 딜을 추진할 특별한 시기"라고 말했다.

그리피스 CEO는 "지난해 한국 정부와 한국거래소는 주주가치에 초점을 둔 기업지배구조 개혁을 달성했다"며 "우리가 보기에 이 개혁은 한국 주식시장의 미래를 위한 매우 인상적이고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의 고무적인 부스트업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통과 및 발의된 상법 개정안은 우리가 투자해온 100개 이상의 시장에서 본 것 중 가장 빠르고 중요한 주주가치 관련 법규의 개선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리피스 CEO는 '코리아 프리미엄'이 한국의 연기금 등을 포함한 사모주식 투자자의 수익률을 끌어올릴 긍정적인 동력이라고도 평가했다.

앞서 도용환 스틱인베스트먼트 회장은 보유한 스틱인베스트먼트 주식 13.44% 중 11.44%를 미리캐피탈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도 회장은 일선에서 은퇴하면서 지분 2%를 보유한 주주로 남아 경영자문을 할 예정이다. 그리피스 CEO는 "도 회장이 스틱의 주주이자 설립회장으로 남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토종 사모펀드로 출발한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주력인 경영권인수(바이아웃)를 비롯해 벤처캐피탈, 그로스 에쿼티, 실물자산 및 인프라, 사모대출 등 다양한 대체투자 자산시장에서 10조 원 이상을 굴리는 운용사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의 2대주주였다가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 미리캐피탈매니지먼트는 인게이지먼트 전략 등을 구사하며 기업의 체질개선을 지원하는 미국 운용사로, 북미·유럽·아시아 등의 패밀리오피스·대학재단 등의 자금을 관리하는 곳이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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