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제 금 가격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야욕이 촉발한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 속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 36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GCG6)은 전장 결제가 4,765.80달러 대비 48.20달러(1.01%)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814.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 선물은 전날 사상 처음으로 4,700달러를 넘어선 지 하루 만에 4,800달러도 돌파했다. 한때 4,891.1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그린란드를 미국 영토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확인하면서도 무력은 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금값은 장중 상승폭을 축소했다.
3월 인도분 은(銀) 선물 가격은 2% 넘게 급락하며 온스당 92달러 중반대로 내려섰다. 은 선물은 전날 7% 가까이 뛰어오른 바 있다.
RJO선물의 밥 하버콘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이번 기회를 놓칠까 봐 두려워하는 심리(FOMO)가 어느 정도 있으며, 세계 지정학적 상황을 고려할 때 지금은 금과 은 가격 상승을 위한 완벽한 조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NZ의 소니 쿠마리 원자재 전략가는 "현재 가격 상승 모멘텀을 감안할 때 은 가격은 세 자릿수까지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이지만 일방적인 움직임은 아닐 것"이라면서 "가격 조정이 있을 수 있고 변동성이 커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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