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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에서 1명까지 좁혀져…릭 리더 인상적이었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마음속에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을 정해뒀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이제 3명으로 압축됐다고 말할 수 있지만, 사실상 2명이다"며 "그리고 내 마음속에 아마도 1명까지 좁혀졌다고 말할 수 있다(we're down to maybe one, in my mind)"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연준 의장 후보 가운데 1명인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두고는 그대로 남아 있기를 선호한다고 했다.
이 경우 남은 후보는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릭 리더 블랙록 최고 투자책임자(CIO) 등 3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면접한 리더 CIO에 대해서는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90년대의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과 같은 사람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장은 인플레이션의 원인이 아니다. 큰 원인이 아니다"라면서 "사실 반대로 갈 수도 있다. 우리는 엄청난 성장을 해왔고, 인플레이션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의장직에서 물러나도 '이사'로서 남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그의 삶은 그렇게 행복하진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 생각으로는 그는 나가고 싶어 한다. 그는 일을 잘하지 못했다"면서 연준 건물 리모델링을 거론하며 "그는 무능하든지 아니면 부패했든지 둘 중 하나다. 두고 보자, 남으면 남는 거고 나가면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건물 리모델링으로 거의 40억달러를 썼다면서 "나는 2천500만달러면 다 고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문제로 유럽 8개국에 내달부터 부과할 예정이었던 관세 관련 "철회했다"고 재차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사실상 거래에 합의했기 때문"이라며 "소유권에 대한 거래"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원한 거래"라면서도 추가로 자세한 설명은 피했다.
신용카드 회사를 상대로 금리를 10%로 묶는 조치를 제안한 데 대해서는 "(현재의 금리인) 28%를 낼 수가 없다"면서 "신용카드 회사에 1년 동안 10%의 상한을 두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돈을 너무 많이 번다, 사람들에게 숨을 좀 돌릴 여유를 줘야 한다"면서 "사람들이 뭔가를 사고, 조금만 늦어도 28%를 내다가 결국 파산 신청을 한다"고 말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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