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미국에 상장된 MSCI 한국 상장지수펀드(ETF)가 강세로 마감되면서 22일 코스피 5,000에 바짝 다가갈 것이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간밤 iShares MSCI South Korea ETF는 4.23% 오른 115.66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발 훈풍의 영향을 받은 움직임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파병한 유럽 국가에 부과하겠다던 관세를 돌연 철회하면서, 뉴욕증시는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
이른바 '타코(TACO·트럼프는 항상 겁먹고 도망친다)'가 재현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그린란드 병합 관련 "무력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2월 1일 발효할 예정이었던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코스피도 트럼프 TACO 효과를 이어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일 코스피는 미국 증시 급락에도 전장보다 24.18포인트(0.49%) 오른 4,909.93에 장을 마쳤다.
그린란드를 둘러싸고 미국과 유럽연합(EU)이 관세 위협을 주고받으며 국내 증시도 장 초반 하방 압력을 받았지만,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가 지수를 견인하며 코스피는 4,900선에 안착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미국 증시의 상승 온기를 이어받을 듯하다"며 "트럼프 TACO 효과, 미국 금리 급등세 진정, 전일 여타 바이오주들의 낙폭 과대 인식 등 반등 재료가 존재하기에 코스닥도 어제 급락분을 만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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