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툴 활용 딱딱한 보도자료 '숏폼 뉴스'로 전환
제작도 뉴스도 모두 1분…AI도입 정부 방침 앞장서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해양수산부가 정부 부처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정책 홍보를 시도하는 '퍼스트 펭귄'으로 나섰다.
정책 홍보에 AI도구를 접목해 국민 접근성을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제작에 드는 비용과 시간도 대폭 줄여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22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해수부는 작년 8월부터 연합인포맥스의 생성형 AI 영상 제작 플랫폼인 '인포X(InfoX)'를 활용해 '해양수산 1분뉴스'를 제작,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리고 있다.
해양수산 1분 뉴스는 기존의 텍스트 중심 보도 자료에서 벗어나 해수부의 주요 정책을 1분 내외의 숏폼 영상으로 제작해 홍보하는 콘텐츠다.
인포X를 활용한 영상 제작 과정은 단순하고 쉽다. 배포되는 보도 자료에서 핵심 내용을 추린 다음, 정책 용어나 문장 중 국민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보다 쉬운 표현으로 다듬는다.
영상에 활용되는 이미지는 해수부 관련 부서 담당자로부터 제공받거나, 별도의 자료가 없는 경우 인포X가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다.
텍스트와 사진을 지정하고, 영상 제작 버튼을 누르면 TTS(Text to Speech) 기능을 활용한 내레이션이 자동으로 입혀지고 숏폼 뉴스 형태의 콘텐츠가 완성된다.
https://www.youtube.com/shorts/Ycpx5Cg4qig
제작 버튼을 눌러 1분 뉴스 한편을 생성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불과 수십초다. AI의 도움을 받지 않고 개인이 작업할 때는 전담 인력이 달라붙어도 몇 시간, 길면 며칠씩 걸리던 영상 제작을 5~10분 이내에 '뚝딱' 해낼 수 있는 것이 AI가 가져온 변화다.
AI의 활용은 해양·수산이라는 전문 분야의 정책을 어떻게 하면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던 해수부의 적극적인 대응이기도 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딱딱한 보도자료 내용을 이미지와 함께 1분 내외의 숏폼으로 풀다 보니 이용자의 접근이 용이하다"며 "1분 뉴스 콘텐츠를 통해 채널 구독으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국민에게 시급하게 알려야 하는 상황인데 콘텐츠 제작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우선 1분 뉴스를 통해 알리고, 별도의 영상 콘텐츠를 통해 재차 홍보했던 경험도 있다"고 덧붙였다.
AI를 활용한 영상 제작은 1분 뉴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해수부는 청년 인턴 브이로그(Vlog)를 인포X로 제작하는 등 플랫폼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생성형 AI로 다양한 사진과 내레이션을 통한 정책 소개가 가능하다"며 "보도자료 숏폼 제작 및 확산을 통해 홍보 효과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출처 : 해양수산부]
jhhan@yna.co.kr
한종화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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