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해양수산 분야 전문적인 내용이 담긴 기존 활자 위주의 보도자료는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국민들의 주목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연합인포맥스가 22일 만난 여제구 해양수산부 사무관은 해수부의 정책을 홍보하며 가졌던 문제의식을 이렇게 풀어냈다.
여 사무관은 2020년부터 해수부 대변인실에서 일한 정책 홍보 분야의 '베테랑'이다. 현재 영상 콘텐츠 제작과 해수부 공식 유튜브 채널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여 사무관은 연합인포맥스의 생성형 AI 영상 제작 플랫폼 인포X(InfoX)를 활용해 해수부의 숏폼 뉴스인 '해양수산 1분 뉴스'를 제작하고 있는 실무자다.
여 사무관이 보기에 텍스트 위주의 보도자료가 가진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영상 제작이 필요하다는 것은 쉽게 내릴 수 있는 결론이었지만, 문제는 인력과 시간이었다.
과거 영상 편집은 전문적인 능력이 필요했고, 또 전담 인력을 투입한다고 해도 긴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일이었다. 그러나 AI를 활용한 영상 제작 플랫폼의 활용은 노력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약하면서도 빠른 영상 제작을 가능하게 해줬다.
여 사무관은 "인포X를 활용하면 보도자료를 영상으로 국민께 빠르게 제공해 드릴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딱딱한 보도자료 내용을 이미지와 내레이션으로 풀어 이용자의 접근도 용이해졌다"고 설명했다.
해수부 유튜브 채널에서는 여 사무관이 제작한 다양한 1분 뉴스를 찾을 수 있다. 여 사무관은 최근 반응이 좋았던 콘텐츠로 국내 최초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인 HMM '클로버' 호의 명명식을 꼽았다.
https://www.youtube.com/shorts/yGdCpGoXokw
[출처 : 해양수산부]
그는 "사람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이미지라 반응이 좋았던 것 같다"며 "이 밖에 항만 이미지가 삽입된 콘텐츠, 기관장 이미지를 활용한 콘텐츠도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AI를 활용한 영상이 다수 올라오면서 해수부 유튜브 채널 구독자 증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여 사무관은 인포X의 TTS(Text to Speech) 기능도 장점으로 꼽았다. TTS는 텍스트를 기반으로 AI가 음성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TTS 기능은 1분 뉴스뿐만 아니라 청년 인턴 브이로그 등 인포X를 기반으로 한 다른 영상 제작에도 활용됐다.
그는 "TTS 기능이 사용하기 쉬워 덕을 톡톡히 봤다"며 "다양한 사진 등 이미지와 내레이션을 통한 정책 소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중앙 정부의 부처가 AI를 활용해 보도자료를 숏폼 뉴스 콘텐츠로 제작하고 운영한 것은 해수부가 처음이다. 현장 실무자의 실험에서 출발한 이 시도가 정부 정책 홍보 방식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 사무관은 "콘텐츠 제작을 위한 인포X 플랫폼도 직관적으로 발전하고 있어 앞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민께 기관의 업무와 정책을 잘 알릴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jhhan@yna.co.kr
한종화
jhhan@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