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현대제철, 4Q 흑자 전환 전망…저평가 해소 언제쯤

26.01.22.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현대제철[004020]이 지난해 4분기 영업손익 흑자전환 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철강업 업황이 바닥을 다지고 반등할 조짐이 보이면서 오랜 저평가를 해소할지 관심이 모인다.

22일 연합인포맥스 실적 컨센서스 종합(화면번호 8031)에 따르면 최근 1개월 내 주요 증권사 13곳이 제출한 현대제철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천5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흑자 전환이 예상됐다.

매출은 1.78% 늘어난 5조7천127억원으로 전망됐다.

다만 2024년 4분기 기록한 영업손실의 경우, 임단협 타결에 따른 성과급·격려금 지급이 반영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지급 전에는 이번 실적 전망치와 비슷한 1천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인포그래픽]

지난해 4분기는 고로와 전기로 중심으로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수익성을 일부 방어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자동차 강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도 영향을 끼쳤다.

철강업 시황이 '최악'을 지나면서 중장기적으로 실적은 점진적인 반등을 이어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수익성이 개선되면 주가순자산비율(PBR) 0.2~0.3배 수준의 저평가도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현대제철을 비롯해 국내 제강사들은 적극적인 감산 조치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에 철근 유통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 스프레드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철강 산업 추가 정책도 기대할 만하다. 산업통상부는 지난해 11월 철강 산업 고도화 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철근시장 구조조정 관련 추가 정책 발표가 예상되고 철근 내수도 최악을 지나는 것으로 판단돼, 올해 하반기 봉형강 부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주가가 PBR 0.2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철강 시황 반등 이상의 재평가 요인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건설 구체화 등이 계기가 될 수 있다.

권지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 시황의 바닥은 확인되고 있지만, 시장이 기대하는 반등을 확신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면서 "중장기적으로는 3세대 자동차 강판 비중 확대와 고수익 시장인 미국 전기로 투자가 가시화되며 재평가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단기적인 투자 심리는 좋지 않은 편이다. 올해 현대제철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한 증권사는 6곳이다.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현대제철의 주가는 전날보다 12.26% 오른 3만5천250원을 등락 중이다.

ebyun@yna.co.kr

윤은별

윤은별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